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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받은 '물산업' 기업, 수질개선 신기술 특허‧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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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물 처리, 유해 물질 제거 등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3일 시의 지원을 받은 물 산업 기업 4곳이 수질개선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사업화 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물산업은 생활‧공업용수 등 각종 용수의 생산과 공급, 하수의 이송과 처리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수처리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는 하수처리 과정 시 보조제를 첨가해 침전물이 더 잘 가라앉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절기 수온 저하로 하수 슬러지가 잘 가라앉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고 수질 안정화를 통해 하·폐수 처리장의 가동률이 향상될 수 있다.

㈜대성그린테크는 하수 내 유해 물질 등을 제거하는 활성탄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활성탄 여과기를 더 오래 사용하게 돼 활성탄 교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특허 등록 절차를 마치고 2개 지자체의 기초환경시설에 약 7억 원 상당의 여과기 납품을 완료했다.

다중세척형 섬유디스크 필터 전문기업인 ㈜유천엔바이로는 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장에서 운영 중인 3차 여과 설비의 시설물을 '총인' 제거설비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된 필터 기술을 개발했다. 총인은 물에 존재하는 인의 총량을 측정한 값을 말한다. 기존 대비 약 30% 부지면적 절감이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연중 안정적으로 총인을 제거할 수 있다.

R&D 기획과제를 수행한 프라이드인스트루먼트㈜는 하수 내 중금속을 검출하기 위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개발하는 연구를 마무리했다.

시는 혁신 기술 실증 3개 기업에 서울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했다.

[서울=뉴스핌] 물산업 혁신기술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시는 2021년 '물산업 혁신 기술 R&D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물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의 물재생센터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기업 중 4곳이 수질개선 등을 위한 혁신 기술 실증과 R&D 기획 연구를 완료했다.

올해도 '물산업 혁신 기술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내외의 물산업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물산업 관련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다. 소재지 제한은 없으나 서류 접수 시 본사·연구소‧지점 등이 서울 소재인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공모 분야는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개선, 운영비 및 에너지 절감, 하수슬러지 처리, 하수 악취 저감 등 서울시 물재생센터 운영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3일 9시~21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연구소 메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있다. 선정 절차는 서류 검토 후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 기업은 시의 탄천 또는 서남 물재생센터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 최장 1년 6개월 동안 실증기간을 보장하고 서남 물재생센터 내 위치한 '물산업지원센터' 사무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증에 필요한 하수 원수 등도 제공받는다.

권완택 물순환안전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직접 시험해 볼 기회가 없었던 많은 물산업 기업이 서울시 물재생센터에서 실증하며 기술력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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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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