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외곽 순환 지하철(인천지하철 3호 순환선) 건설을 비롯, 기존 지하철을 강화· 김포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을 도시철도망 확충 계획에 대한 사전 검토 작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새로 건설할 인천 도시철도 노선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검토 노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천 3호 순환선과 계획은 있으나 추진되지 않은 2호선 논현연장선,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등이다.
또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제안한 송도검단선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안한 인천지하철1호선의 대곡·김포 연장선, 2호선의 검단산단·강화 연장선 등이 검토된다.
인천연구원이 주축이 돼 진행할 이번 용역에서는 중장기 건설계획과 경제성을 분석하고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순위를 분석하게 된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기초로 중기 도시철도망 계획안을 마련, 시민·시의회 의견수렴 및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중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적 발전을 기조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