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청년 1만명 '마음건강'에 50억 지원…참여자 모집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1:15

일대일 맞춤 심층상담, 전문기관 연계 등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30일 올해 '청년 마음건강 사업'의 1차 참여자 2500명을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거주 만19~39세 중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31일 10시부터 4월 7일 17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향후 4차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전문 상담사의 상담과 심리교육,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을 받는다.

우선 1차 사전 온라인 자가검진 이후 2차 상담사 자기이해 상담이 병행된다. 정확한 유형분류(일반/도움/임상군),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일반군은 상담 외에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교육 등 처방 프로그램을 추가로 받는다.

도움군은 여기에 6~10회의 추가 상담을 진행한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임상군 청년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즉각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다만 상반기에는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음건강 앱을 활용한 바우처 형태의 지원이 이뤄진다. 하반기부터 마음건강 사업 통합플랫폼의 구축이 진행되고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도 검토가 이루어짐에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고립‧은둔 청년지원사업과 통합 관리 체계로 구축된다. 이에 해당 청년들은 사업 참여 시부터 마음건강 상담을 지원받고 초기 진단부터 유형분류, 심화상담, 전문기관 연계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시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는 청년들의 정서와 심리상태가 왁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43% 늘린 1만명까지 확대하고 예산도 50억원으로 늘렸다.

실제 국무조정실이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를 한 결과 만 19~34세 청년 33.9%가 최근 1년 동안 번아웃(소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는 응답도 2.4%로 나타났다.

시는 20~30대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로 나타날 정도로 청년 마음건강 지표가 악화하고 있어 청년 마음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가족과 사회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건강 지원은 청년 개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