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봄 날씨가 이어지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곳곳에 봄을 알리는 꽃이 만개한 덕수궁에서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개최됐다.
덕수궁관리소는 28일부터 4월5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30분 2차례 1시간30분 동안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행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살구꽃 아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 피어난 살구꽃 나뭇가지 위에 새가 앉아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이번 행사에서는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에서 만개한 살구꽃을 만날 수 있다.
덕수궁에 활짝 피어난 살구꽃을 반기는 건 관람객뿐만이 아니었다. 힘찬 날갯짓으로 날아온 새가 흩날리는 살구꽃 나무 위에 앉아 한참을 지저귀다 떠났다.
봄 날씨가 이어지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또한 석어당에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공식 의식을 치르던 중화전, 1919년 고종이 승하한 곳 함녕전, 대한제국 초기 정전으로 사용됐다가 후에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된 즉조당 등 덕수궁 주요 전각에 얽힌 이야기를 전문해설가에게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살구꽃 아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봄 날씨가 이어지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특히, 전각 밖에 내부를 들여다보는 일반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각 안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다.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살구꽃 아래에서 석어당을 관람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관람 행사가 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살구꽃 아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8 anob24@newspim.com |
이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궁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궁궐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3.28 anob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