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대장 단수 추천 있을 수 없다"…尹대통령 조만간 군 장성 인사 단행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5:43

최종수정 : 2023년04월02일 18:26

이번 주나 다음 주 방미 전 유력
북한 연일 도발 변수 '소폭' 예상
국방부 "어떤 결정도 된 것 없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27일 조만간 단행될 고위 장성 인사와 관련해 "'대장을 단수 추천 후 무산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장군 인사를 위한 단수 추천은 있을 수 없다"면서 "단수 추천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따라서 반려된 적도 없다"면서 "현재까지 대장 인사와 관련해 어떠한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분명히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3일 우리 군의 준장 진급 장성들에게 삼정검 수여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국방부는 "장성 인사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군 대장을 포함한 고위 장성 전반기 4월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4월 26일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방미 전 인사가 유력하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는 고위 장성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이 연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각종 지상·수중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를 발사하면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인사 시기와 폭이 다소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교체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군사·안보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시급한 자리만 소폭 인사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가 불가피하게 급한 자리만 일단 하고 후반기 대폭 장성 인사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국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이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그동안 군 인사 스타일이 현장을 중시하는 전문성과 함께 적재적소에 골고루 인재를 발탁하면서 안정된 인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 내 기수와 육해공군·해병대 간의 균형, 지역 안배를 감안하지 않는 파격적인 군 인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군 전체의 사기와 조직 자체를 흔드는 파격적인 인사보다 안정감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가 이날 극히 이례적으로 고위 장성 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된 바 없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는 것도 인사권자인 윤 대통령의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군 내부의 불필요한 동요를 막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군 인사가 아직 확정되거나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자칫 군의 사기를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인사권의 제약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도발이 심각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이 국방장관이 어떤 군 고위 장성 인사안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