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부안 해양경찰서 전날 오후 7시 12분께 부안 변산반도 하섬 모래사장에서 10여m 크기의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관련 조치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현장에 나가 확인해보니 포획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발견된 고래는 멸종위기 동물로 구분된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부안 하섬서 발견된 고래 사체[사진=부안해경] 2023.03.24 lbs0964@newspim.com |
해경은 하섬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밀물때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잠길 경우 고래 사체가 유실되지 않도록 고정작업을 마쳤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썰물때를 이용해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정확한 고래 종류를 확인하고 부안군에 통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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