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농협·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한우지방공사, 장수군유통사업단과 함께 오는 23~24일 군청 광장에서 1++등급 한우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소값 하락, 사룟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17 lbs0964@newspim.com |
장수군은 지난 2020년 9월 장수군 유통 주체·생산자협회(전국한우협회장수군지부)와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협약을 맺고 공동 브랜드명 '장수한우'를 출범했다.
롯데슈퍼·백화점, 세계로 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과의 유통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수한우 브랜드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 시장까지 진출했다.
지난 해 11월 한우 부문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특허청에 '장수한우'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출원 등록, 법적·제도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최훈식 군수는 "소값 하락,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기간 동안 품질 좋은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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