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임 반대...KT·우리금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유분산기업' 첫 반대 의결, 의결권 강화 예고
KT·우리금융지주, 의결권 향방 주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가 2기 진용을 갖춘 사실상 첫 회의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하자 금융투자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국민연금은 현 정부 들어 소유 분산 기업에 대한 주주권 강화를 재차 강조해온 가운데 이번이 첫 반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와 KT 대표이사 건에 대한 의결권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외에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이전과 비교해 '찬성' 결정이 많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2기 위원회는 전문가 단체가 추천한 3명이 추가되면서 이전보다 시장·기업 친화적 성향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16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3차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등 총 10개사의 정기 주총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3.02.10 kh99@newspim.com

핵심은 신한금융의 주총 안건인 '사내이사 진옥동 및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각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현 정부 들어 KT, 포스코 등 소유 분산 기업에 대한 의결권 강화 방침을 재차 밝혀온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직접 언급했고,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지난해 말 취임하면서 "KT와 포스코, 금융지주 등 소유 분산 기업 CEO의 선임 과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주주이익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책위 관계자는 이번 반대표 결정 배경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 회장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조용병 회장이 용퇴를 결정한 후임으로 내정됐다. 진 회장 내정자는 신한은행장이었던 2021년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주의적 경고'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신한지주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외에 블랙록(5.71%), 우리사주조합(5.13%)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이 오는 31일 주총에서 윤경림 사장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우리금융은 오는 24일 주총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검을 다룰 예정인 만큼 수책위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책위는 오는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총 안건 가운데 본점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의 건'은 '반대'를 결정했다. 같은 날 열릴 삼성중공업의 정기 주총 안건 가운데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수탁자책임위원회는 "포스코홀딩스의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의 건'은 주주총회 참여 경로 축소 등 주주권익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반대 결정했다"면서 "삼성중공업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외 기업들의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한 점도 관심이다. 수책위는 메리츠증권(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17일), NAVER(22일), BNK금융지주(17일), 롯데칠성음료(22일), 현대모비스(22일), 현대홈쇼핑(23일) 등 7개 기업의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회사 측 제안에 모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및 반대 결정은 최근 몇년 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의결권 행사 안건 수와 반대표 행사 내역수는 2020년 15.7%(3397건 중 535건), 2021년 16.3%(3378건중 549건), 2022년 23.3%(3439건 중 803건)으로 급증했다.

또한 국민연금이 직접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안건 가운데 '이사 및 감사 선임'은 2020년 49.8%, 2021년 38.7%, 2022년 33.3% 등 압도적으로 높다.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도 2022년 28.1%에서 2021년 36.1%, 2022년 49.2%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기 수탁위원들이 이전 보다 시장·기업 친화적 성향이 강해지면서 분위기가 전과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열린 지난 13일 수책위 회의에서 삼성전자와 계열사 임원 선임 안건에 모두 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임원 선임 건에 무더기로 반대 의견을 낸 것과 상반된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이 올해 의결권 행사에서 반대표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