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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엑스포, 교통인프라 적극 개선…수소급행철도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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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부산엑스포 특위 전체회의 참석
여야 의원들 '교통 및 홍보전략 수립' 주문
박진 "부산 경쟁력 훨씬 커" 박형준 "백중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BIE(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 입국을 앞둔 1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엑스포 실사단은 내달 3~7일 부산을 방문해 준비 사항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박진 외교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6.30 kilroy023@newspim.com

박 시장은 업무 보고에서 세부 추진 계획 주요 관문인 공항과 철도, 역사 등의 교통 수단을 적극 활용해 홍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부산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산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수소급행철도(BuTX) 사업이다. 해당 열차가 운행되면 가덕도 신공항에서 북항 엑스포 전시장까지 15분, 북항에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10분 소요된다. 부산의 동서를 총 25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한 예산 확보와 개통 시기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박 시장을 향해 '총 사업비가 3조원 가까이 들고, 2026년도에는 착공해야 할텐데' 하는 우려섞인 질문을 하자 박 시장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기술력으로 가능한가'라고 물었고, 이에 박 시장은 "BuTX는 이미 용역 중이고 철도기술연구원과 용역 회사원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80km로 달리면 15분에 충분히 주파가 가능하고, 대심도로 가는 것이어서 공사 기간을 굉장히 줄일 수 있다"며 "새 시도이긴 하지만 엑스포 성경이 신기술을 보여주는 거니까 구현하게 되면 수소전동차를 상용화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부산 현지 실사 기간을 '엑스포 위크'로 지정하고, 동백주차장-누리마루, 시그니엘 산책로 주요 동선에 환영등을 설치하겠다며 홍보 계획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에 한덕수 공동위원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덕수 공동위원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공동취재사진) 2022.08.17 photo@newspim.com

이날 국토교통부는 업무보고에서 매립식 건설 공법과 육·해상에 걸친 공항 배치 방식으로 2029년 12월 개항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호 위원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2029년까지 개항한다고 해서 전적으로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핸디캡은 극복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와의 국제 교통 접근성에선 현격하게 비교 열위에 있다고 진단된다"며 가덕도 신공항 규모를 정부 계획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야 특위 위원들은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비롯한 교통 정비, 차별화된 홍보전략 수립 등을 정부에 주문했다.

박 장관은 오는 4월 BIE 실사단의 준비 상황 점검과 관련해 "실사단이 방문해 현지를 둘러보더라도 경쟁국에 비해 부산이 가진 경쟁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시장도 "백중세라고 본다"며 "공식적인 외교라인 교섭 못지않게 비공식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섭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위원들이 가진 네트워크도 적극 동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특위는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도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국회는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가 경제적·외교적·문화적으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을 천명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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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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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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