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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동' 김기현·이재명 "민생법안" 한목소리...근로시간 개편 함께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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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쟁 아닌 국민 삶 챙기는 경쟁해야"
이재명 "범국가비상경제회의 조성하자"

[서울=뉴스핌] 박성준 박서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첫 회동을 갖고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 대표는 민생 법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고, 이 대표는 '대선공통공약추진단' 구성 등을 제안했다. 김 대표의 당선 일주일 만에 이뤄진 여야 대표 회동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대표와 만나 "산적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잘하기 경쟁하자, 그것이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 우리의 역할 아니겠냐는 (이 대표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정당이란 것이 원래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민생을 잘 챙기고 국민의 잘살게 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는 차원에서는 같은 목적을 가졌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5 pangbin@newspim.com

이어 "민생 문제나, 국가 안전 보장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 늘 마음을 같이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그동안의 이 대표의 행보를 보면서 그렇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반도체법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3월 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결단에 대해 평가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산업 기술이 전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으로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그동안 여야가 치열하게 서로 대립하는 것 아니냐 하는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 대표께서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저도 당 대표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회 협치 운영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쟁점이 있는 법안들이 있고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좀 미루더라도 쟁점이 덜한 법안부터 빨리 처리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민주당을 빠른 시간 안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정치가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쟁이 아니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경쟁이 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입장을 떠나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어떤 것이 더 시급한지 어떤 것이 더 유효한지 진지하게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개선 가능한 방안을 찾아내면 좋겠다"며 "정부·여당에서 제시하는 안건이나 정책에 대해서도 퇴행적이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이 공통되게 국민께 약속드린 것들이 상당히 많다"며 "그게 국민적 합의이자 대국민 약속이라고 보기 때문에 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서 정책협의회를 만들고 신속하게 입법할 건 입법하고 만들 것은 만들어서 집행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15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부·여당에서도 잘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며 "여야간 범국가비상경제회의에서 함께 논의해보자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는데, 비상경제회의를 조성해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논의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69시간 근로제 관련해 "총 근로시간을 늘리는 것은 절대 안 되겠지만 그 안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서는 "발표나 공감대 형성 과정에서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명되는 바람에 혼선을 빚은 것은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기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앞으로 양당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가 기업의 투자 관련해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재명 대표도 불합리한 규제는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며 "다만 (이 대표는) 국민의 안전이나 생명과 관계되는 필요한 규제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또 회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김기현 대표가 여야 당대표 간에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이재명 대표도 여야 간 협력과 민생을 위해서 협력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공개 발언을 통해 김 대표에게 제안한 '공통공약추진단' 설립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민의힘이) 정책위도 구성해야 할 것"이라며 "추후에 관련 얘기들을 차차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는 국민의힘에서 이철규 사무총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이, 민주당에서는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15 pangbin@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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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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