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에쓰오일, 지난해 정유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09:06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5:26

GS칼텍스·SK에너지 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ESG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정유사로 나타났다.

국내 정유사 ESG 경영 관심도. [사진=에쓰오일]

1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4개 정유사의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조사 시 'ESG' 키워드와 '정유사'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으며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등이다.

지난해 213조원의 순익으로 하루 6000억원꼴의 이익을 낸 사우디 아람코의 계열사인 S-OIL은 지난해 1381건의 정보량으로 ESG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S-OIL은 지난해 9월 월드비전 본부에 방글라데시 식수 위생사업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하며 방글라데시 샤키라 지역의 주민 4만5000여명에게 식수용기 지원에 나섰다.

또 S-OIL은 지난해 11월 폐유지 수거 온라인 플랫폼 '올수'에 총 7억원을 투자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유지 수거시스템을 IT 기술을 활용해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GS그룹 계열 정유사로 지난 1967년 설립된 GS칼텍스는 122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경영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목표로 실증플랜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ESG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실현을 위해 앞장섰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가 LG화학과 상용화 및 상업화에 나선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로, 생분해성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어 차세대 원천 소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지난 2011년 설립된 SK에너지는 지난해 총 908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경영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6월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 영예를 안았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지난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이며 지난 1964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총 829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정유업종은 환경과 밀접한 대표적인 업종인 만큼 ESG경영 마인드의 꾸준한 지속 및 제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