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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예상부합' CPI에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중소형 은행주 일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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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2월 물가 수치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중단설에 힘이 실리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1% 넘게 상승 중이다.

전일 급락했던 중소형 지방 은행들의 주가도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32.00포인트(1.09%) 오른 1만2187.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44.00포인트(1.13%) 전진한 3932.75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297.00포인트(0.93%) 상승한 3만235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 식료품점에서 상품을 진열하는 직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CPI 상승률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지난달 미국의 CPI는 전년 대비 6.0%,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전년 대비 6.1%, 전월 대비 0.5% 상승)은 소폭 하회했다. 

1월에 전년 대비 6.4%, 전월 대비 0.5% 오른 것과 비교해도 오름세가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월 전년 대비 5.5%, 전월 대비 0.5% 올랐다. WSJ 사전 조사(전년 대비 5.5%, 전월 대비 0.4%)와 비교해 전월 대비 상승폭은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전년 대비로는 예상치와 부합했다.

1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었다.

예상한 부합한 인플레이션 수치에 연준의 연내 긴축 중단 기대가 커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오름폭을 1% 넘게 확대하고 있다.

전일 주가가 50% 넘게 폭락하며 거래 정지를 맞았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중소형 지방 은행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반등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시 파크 애비뉴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지점. 2023.03.10 wonjc6@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종목명:FRC)의 주가는 개장 전 6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찰스 슈왑(SCHW, 12.7%↑) ▲이스트 웨스트 뱅코프(EWBC, 9.03↑) ▲팩웨스트방코프(PACWP, 46.7%↑) ▲키코프(KEY, 15.9%↑) ▲코메리카(CMA, 18%↑) ▲자이언스(ZION,14.2%↑) 등 여타 중소형 은행주도 전일 주가가 급락했던 데서 폭등에 가까운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웰스파고(WFC)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등 대형 은행주도 주가가 4~5%대 상승하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미 국채 금리는 반등 중이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246%로 전장보다 21bp 반등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도 3.56%로 전장 대비 5.6bp 오르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2년물 금리가 이날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주 이맘때와 비교해 70bp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일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65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1980년대 초 이후 최대 낙폭이다. 2년물 금리의 사흘간 낙폭은 100bp로 '블랙먼데이'로 불리는 1987년 10월 19일 이후 가장 컸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SVB 사태'로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끝났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 나온 후 다른 은행도 연이어 파산하는 등 금융시장 혼란에 당장 연준이 3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SVB 사태로 미국 금융시장의 미래가 불안해졌다"며 "연준이 3월 금리인상을 건너 뛸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골드만은 3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었다. 

노무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연준이 3월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 분석가들은 "금융안정성 위험에 대응해 연준이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할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3월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던 데서 급격한 태세 전환이다.

다만 금리 인하 전망은 여전히 소수에 머물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3월 연준이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현재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 15.1%,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84.9%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0%다.  

한편 다음주 FOMC를 앞두고 파월 의장을 포함한 FOMC 구성원들은 11일부터 정례회의 전까지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 미국의 차기 기준금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개장 전 은행주 전반의 반등 분위기 속에서도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주가는 개장 전 2% 가까이 후퇴 하다 CPI 발표 후 보합으로 돌아섰다. CS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결함이 있다고 밝힌 여파다. 당초 CS는 지난주 연례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019년과 2020년 회계연도 현금흐름과 관련해 설명을 요구받아 일정을 연기했다.

공요 차량 플랫폼과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UBER) ▲리프트(LYFT) ▲도어대시(DASH)의 주가는 일제히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법원이 이들 플랫폼에 종사하는 드라이버가 자영업자(독립계약자) 라고 판결한 영향이다. 

WSJ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의안 22호(Prop 22)'가 합헌이며, 이에 따라 우버와 리프트는 고용한 운전기사를 계속 독립계약자로 취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앞선 2021년 캘리포니아주 판사는 '발의안 22호'가 주 의회의 권한을 제한했으므로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우버와 리프트는 이 결정에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합헌 판결을 이끌어 승소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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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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