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이 개발한 영상 빅데이터 처리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1:15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개발한 영상 빅데이터 처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川)에 위치한 연구기관 펑청(鵬城)실험실이 개발한 '디지털 망막 시스템'이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에 의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4일 전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CCTV가 촬영한 실시간 영상의 특징을 추출해 코드로 변환한 후 클라우드에 저장해 빅데이터를 형성할 수 있다. 특징을 추출하는 만큼 코드변환이 기존 방식에 비해 단순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 저장이 간소화해지며, 고화질 동영상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연구소 측은 이 시스템은 스마트시티, 스마트교통, 스마트제조 등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국제표준은 디지털 망막 시스템의 구조, 기술적 특성, 기능적 요구 조건 등을 정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펑청실험실 측은 "해당 표준의 개발, 테스트, 검증 작업을 진행해 디지털 망막 시스템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며,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술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펑청실험실은 국영 연구소로, 2018년 3월 개원했다.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IT,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펑청실험실은 중국 선전시 정부를 비롯해 하얼빈공대, 베이징대, 칭화대, 선전대 등 중국 내 굴지의 대학과 화웨이(華爲), ZTE,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등 IT 기업들이 설립에 참여했다.

펑청실험실[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