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포스코케미칼, 임원 상여금 67%→100% ...장기 성과 연봉에 반영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6:30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6:30

포스코케미칼, 매출 3조 돌파
직원 평균 급여액, 2년간 동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포스코케미칼의 임원 성과금이 30% 이상 상향됐다. 

◆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 25% 증가...등기이사 보수는 1억원 이상 올라

민경준 전 대표이사 [사진=포스코케미칼]

14일 포스코케미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본 연봉의 67% 한도내에서 지급했던 당기 성과급이 지난해 기본 연봉의 100% 까지 33% 늘었다. 이는 임원보수 기준과 경영평가 결과에 기초한 금액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3년치 성과에 대한 '장기 성과 연봉'을 당해연도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변경됐다"며 "67%는 '단기 성과 연봉'으로 여기에 대비되는 '장기 성과 연봉'이 충분히 공시에서 설명되지 않은 것으로, 기본급에 100% 한도로 지급됐던 건 동일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사와 감사 등 9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5900만원으로 2021년 2억600만원에서 25% 증가했다.

지난해 등기이사 등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억8100만원으로 2021년 3억8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사람은 민경준 전 사장이다. 민경준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로 각각 3억9800만원, 4억61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복리후생비인 기타 근로소득 9800만원을 더한 총액은 9억5700만원이다.

이는 2021년 보수 총액 6억3100만원에서 3억원 이상 오른 수치다. 민경준 전 사장은 2021년 급여와 상여로 각각 3억4800만원, 2억4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7900만원을 받았다.

반면 일반 직원들의 보수는 그대로다.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케미칼 직원은 모두 2335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7800만원이었다. 2021년엔 2019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동일하게 7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정대헌 부사장의 지난해 총보수는 6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급여 2억9900만원·상여 3억2100만원·기타 근로소득 5800만원을 포함한 액수다.

김주현 본부장(5억5100만원), 원형일 실장(5억3800만원), 서영현 실장(5억3000만원)의 보수총액은 5억원을 넘겼다.

올해 상여금이 급여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포스코케미칼 측은 "장기 성과 연봉인 3년치 성과급이 소급 적용된 것으로, 2019년도에 지급된 것을 제외하고 지난 2020~2021년치 성과금이 한번에 지급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분이 직원 평균급여가 동일한 이유는 신규 입사자 증가로 근속연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터리 소재 사업 주력 사업으로...전체 매출의 과반 차지

포스코케미칼 광앙공장.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019억원, 영업이익은 16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6.3% 각각 증가했다.

배터리소재는 최초로 매출의 절반을 넘긴 58.7%를 점유하며 주력 사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액이 1조9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7.6% 늘어났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신규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1% 상승한 1502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의 매출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연산 9만톤(t) 규모로 준공한 광양의 양극재 공장에 연 3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공장도 건설 예정이다.

GM과 합작해 캐나다 퀘벡에 추진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짓고있다. 이밖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사와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계획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와 지난해 13조769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을 체결한 건이 공급을 개시하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40조원에 달하는 양극재 계약도 지난 1월 체결했다.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또는 NCMA 양극재를 주로 공급해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미래소재' 기업이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 포스코그룹의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