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원덕읍 월천리, 노경리, 산양리 일대 산불 중점 피해지역 367ha에 대해 내년까지 총사업비 35억8900만 원을 들여여 소나무 외 7종 50만4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며 올해 복구대상 298ha 중 봄철에 170ha, 가을철에 128ha를 복구 조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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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방법은 NGO, 학계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피해 산주들의 의견 수렴, 조림수종의 적지적수, 묘목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불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송이 피해지역은 송이복원조림을 위한 소나무 식재, 주요 도로변 등 가시권 지역은 경관개선을 위한 대왕참나무 등 경관 수종을 식재하고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 조성을 위한 상수리나무와, 산주 소득을 위한 참죽나무, 호두나무, 밤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최인규 산림과장은 "산불피해지에 대한 조속한 복구사업 추진으로 경관 및 생태계 회복과 더불어 피해 산주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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