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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 이끄는 '여성', 렌트카 업계서도 '쉬코노미'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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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세계 여성의 날을 보낸 중국에서 '쉬코노미' 파워가 또 한 번 화제다. 화장품 등 잡화 구매 뿐만 아니라 여행과 자동차 구매 등과 같은 고액 소비에서도 여성의 주도권이 강화되고 있다고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이 8일 보도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퉁청여행(同程旅行)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가족 여행을 주도하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여성의 결정에 따라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경우가 전체의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뉴뤼여우왕(途牛旅遊網) 역시 지난해 여행 예약자 중 여성 비중(51%)이 남성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는 온라인에서 고가(2000위안, 약 38만원)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여성 비중이 22.3%로 남성(30.7%)과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지적했다.

남성이 주고객이었던 '렌트카' 업계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가정 내 영향력이 커지고, 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렌트카 업계에 '쉬코노미' 훈풍이 불고 있다고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 등이 전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렌트카 업체인 '선저우주처(神州租車)'는 지난해부터 여성 고객이 빠르게 늘었다며, 여성의 매출 기여도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선저우주처에 따르면 여성 고객들은 특히 고급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고객의 다목적차량(MPV) 및 호화형 차량 예약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50% 가까이 급증했다.

싱투(星圖)금융연구원 푸이푸(付一夫) 고급 연구원은 "요즘의 여성들은 업무상의 성공과 경제적인 독립을 추구한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회 중상류층에 진입한 여성들도 늘어났다"면서 "그러한 여성들은 높은 수준의 생활과 품격 있는 소비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가정 지출에서 절대적인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자기 만족(悦己)형' 소비가 중국 여성들의 주요 소비 특징으로 꼽힌다. 자신을 아끼는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고, 소비와 상품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天貓·티몰)는 최근 발표한 '타리량(她力量·여성의 파워)'에서 톈마오에 입점한 상위권의 신규 브랜드 중 80%가 여성 소비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신규 브랜드 수용도가 높은(1년에 12회 이상 신규 브랜드 제품을 구매) 소비자의 70%도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拼多多) 역시 최근 발표한 '신 전자상거래·신 여성 소비 보고'에서 '주링허우(1990년대 출생자)'와 '링링허우(2000년대 출생자)' 여성 가입자의 구매량이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들이 소비의 새로운 '주력군'이 됐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여성 소비자는 5억 명 이상. '쉬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면서 많은 업계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중궈상바오(中國商報)가 짚었다.

충칭(重慶) 공상대학교 모위안밍(莫遠明) 교수는 "기업들은 여성의 디지털 소비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술과 혁신을 통해 여성 소비자에게 가치를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소비 환경을 만들고 만족도를 높여 여성의 소비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 공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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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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