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아이윈과 아이윈플러스의 자회사 프로닉스는 면발광 마이크로 LED 피부패치 양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 자동화 설비 라인 구축을 위해 수원 고색산업단지에 공장을 임차하여 생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
프로닉스는 카이스트(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과 세브란스 오상호 교수팀이 개발한 멜라닌 생성 억제를 위한 면발광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피부 패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면발광 마이크로 LED 피부 패치는 머리카락 100분의 1 두께를 가지는 초소형 LED 칩을 사용해 제작해 인체에 부착 가능한 광치료 패치다. 유의미한 피부 미용 효과를 얻기 위해 LED 광원을 피부에 밀착해 균일한 빛을 피부 진피 내까지 효과적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프로닉스는 다년간의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통해 면발광 마이크로 LED 피부패치 개발에 성공해 관련 특허만 15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존 상용 LED 대비 피부 조직에 미치는 독성이 적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고 일관된 경향으로 멜라닌 생성량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프로닉스 관계자는 "대주주인 아이윈, 아이윈플러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약 25억원 규모의 장비 발주 및 입고를 통해 설비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분기 양산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시에 제품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닉스의 대주주인 아이윈플러스는 사업조정에 따른 이미지센서 패키징의 적자축소와, 자회사 프로닉스 및 AT솔루션의 주력사업의 순항에 힘입어, 전체 연결 사업에 9년만의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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