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경찰서 및 순천소방서와 협력해 전남 최초로 스마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9일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 행사 후 현장에서 우선신호시스템을 시행해 순천소방서에서 순천대학교를 거쳐 의료원로터리까지 4.3km를 긴급차량이 주행하는 시연이 있었다. 평소 1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5분 안에 도착했다.
순천소방서에서 순천대학교를 거쳐 의료원로터리까지 4.3km을 우선신호시스템을 받아 주행하는 긴급차량 주행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3.09 ojg2340@newspim.com |
긴급상황 발생 시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 경로를 제공하고 긴급차량 진행 방향으로 녹색신호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목적지까지 골든타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5억원을 투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순천시가 2022년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조사업에 선정되며 구축됐다.
노관규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어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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