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일상의 만족을 더할 도시환경 정비의 원칙을 제시하며 무분별한 도로변 시설물 정비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현안점검회의에서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도로변 시설물, 안내표지판, 간판 등이 시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도시의 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노후됐거나 정보가 중첩되고 불필요해진 것들은 정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서는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철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능한 하나의 시설·설치물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정보의 내용뿐 아니라 전달 방식에 있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문구, 색깔, 디자인 등을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다듬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빙기에 다수 도로, 인도 등에서 골재가 드러나 있는 등 미관·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장애사항이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공법·예산 절감 등보다도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