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정권 바뀌자 '중대재해' 감축 목표 뒷걸음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사망사고만인율 목표 0.37‱, 자연감소 수준
尹정부, 2026년 0.29‱까지 낮출 계획 수립
예산·인원 증대에도 文정부 목표보다 낮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중대재해 감축에 사활을 걸겠다던 고용노동부가 정권 교체 이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포부와 달리 올해 사고사망만인율 감축 목표치를 자연 감소나 마찬가지인 0.37‱(퍼밀리아드)로 낮게 설정한 것인데, 이는 문재인 전 정부에서 수립한 산업재해 감소 대책 목표보다 후퇴한 수준이다.

올해 중대재해 관련 예산과 인력이 역대 최고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성과 달성에 치중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 '소심한' 중대재해 감축 목표…文정부 때보다 낮아

7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고용부는 올해 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인 사고사망만인율 목표치를 0.37‱로 결정했다.

지난해 0.43‱와 비교해 0.06‱ 감소한 수준이지만, 사고사망만인율이 연간 0.03~0.05‱가량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자연 감소나 마찬가지다.

최근 5년 간 우리나라 사고사망만인율은 ▲2018년 0.51‱ ▲2019년 0.46‱ ▲2020년 0.46‱ ▲2021년 0.43‱ ▲2022년 0.43‱ 등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당초 고용부는 지난해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라 사고사망만인율을 오는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0.29‱로 낮추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올해 제시한 감축 목표치는 자연 감소 수준인 0.37‱로 낮게 설정하면서 중대재해 감축보단 성과 달성에 치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고용부 관계자는 "전 정부는 산재 감축 목표를 수립할 때 당시 사고사망만인율 0.54‱에서 절반 정도인 0.27‱까지 감축하는 걸 고려했다"면서 "현 정부는 OECD 평균 수준인 0.29‱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 예산·인원 다 늘렸는데…적극행정 나서야

앞서 2018년 문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발표하며 사고사망만인율을 2022년까지 0.27‱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문 정부는 목표를 높게 수립한 탓에 달성하지 못했고, 이를 학습한 윤석열 정부는 여느 때보다 높은 예산을 책정했음에도 목표를 낮게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산업 안전 관련 예산은 총 1조3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46억원 증대했다.

또한 고용부는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에 앞서 꾸준히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인력을 늘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부의 산업안전보건분야 근로감독관 수는 전년 대비 52명 증가한 793명이다.

최근 5년간 고용부의 산업안전감독관 추이를 보면 ▲2018년 438명 ▲2019년 539명 ▲2020년 569명 ▲2021년 741명 ▲2022년 793명으로 상승 곡선을 그린다.

고용부가 중대재해 감축을 빌미로 수년간 덩치를 키워왔으나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를 두고 기업과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주무부처부터 적극적으로 감축 의지를 피력해야 할 시기로 보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난해에도 사고사망만인율이 유지되는 등 최근 정체된 사고사망만인율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려면 그간의 처벌과 규제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작년 11월 30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자기규율과 엄중 책임'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OECD 평균 수준의 사고사망만인율을 목표로 로드맵 과제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