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이 계열회사 재정비와 신임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글로벌 R&D 사업으로 개편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자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코리아'의 사명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로 변경하고, 서석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혁신신약연구센터(Innovative Discovery Center)의 약자로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전을 담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제약 바이오 연구개발에 인적 쇄신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체 그룹을 관리하는 헤드쿼터로서 임상부터 개발 마지막 단계인 의약품 인허가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그 아래로 충북 오송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부산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인허가 관리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유럽과 호주 지사 등이 있다. 바이오 의약품 전주기를 통합하는 수직계열를 갖췄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헤드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및 제조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이어 개발 허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까지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와 조직 안정을 위한 삼각편대의 그룹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며 "혁신 R&D 역량을 총 결집해 미래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과 생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서석재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잠재 파이프라인 확장과 효율적 운용으로 9종의 퍼스트인클래스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부산에서 혁신신약의 메카인 IDC센터 건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서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최대화하며 혁신적인 R&D 역량, 효율적인 사업 구조 구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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