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재명 "김만배 몰랐다는 尹은 각하, 김문기 몰랐다는 나는 기소"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14:41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14:42

"김만배 몰랐다는 윤석열은 각하...김문기 몰랐다는 이재명은 기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재판에 출석하면서 "김만배를 몰랐다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말에 대해서는 조사도 없이 각하했다. 이 부당함에 대해선 법원이 잘 밝혀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낮 12시 30분경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차 공판기일 오전 재판을 진행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2시 10분경 법원에 돌아온 이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오전에 재판에서 보여진 것처럼 김만배를 몰랐다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말에 대해선 조사도 없이 각하했고, 김문기를 몰랐다는 이재명의 말에 대해선 압수수색과 수십명의 소환조사를 통해 기소했습니다. 이 부당함에 대해선 법원이 잘 밝혀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03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법원 앞에는 취재진을 비롯해 이 대표의 지지세력과 반대세력, 유튜버 등 수많은 사람들이 집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검찰 공소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시장 재직시절 김문기 처장을 정말 몰랐나', '백현동 부지변경에 대해 여전히 국토부가 강요했다는 입장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오전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이 대표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전체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변론했다.

오후 재판에서는 본격적인 증거조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인 지난 2021년 12월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관계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같은 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