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AI 잠재적 피해 우려에 챗GPT 기반 앱 업데이트 차단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01:43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07:13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은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 가능성 등 잠재적 피해 우려에 AI 기반 이메일 앱에 대한 업데이트 승인을 연기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블루메일의 개발사인 블릭스 공동설립자인 벤 볼락(Ben Volach)은 자사 회사의 업데이트가 지난주 애플앱에서 차단됐다고 밝혔다.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블루메일은 오픈AI의 GPT-3 언어 모델의 맞춤형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전 이메일 및 캘린더 이벤트의 내용을 사용해 이메일 작성을 자동화할 수 있다.

블루메일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애플의 앱 검토 팀은 블루메일의 AI 탑재한 기능이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메일의 사용 연령 제한을 17세 이상으로 올리거나 콘텐츠 필터링을 포함해야 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앱은 4세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애플은 블루메일에 "귀하의 앱에는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로서는 콘텐츠 필터링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볼락 개발자는 자사 콘텐츠 필터링 기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같은 애플의 요청이 부당하며 연령 제한 없이 유사한 AI 기능을 가진 다른 앱은 이미 애플 사용자에게 허용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애플은 우리가 사용자에게 혁신을 제공하는 것을 정말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회사 개발자가 앱리뷰 보드(App Review Board) 항소 절차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블루메일의 불만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