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옐런 美 재무장관 만난 추경호 부총리…"IRA 양국협력 높이 평가"

기사입력 : 2023년02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6일 12:00

美 상업용 차 세액공제 가이던스 언급
"IRA 관련 한미 논의 높게 평가"
"3월 광물·배터리 가이던스도 관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이룬 논의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이 다음달 발표할 배터리·광물 하위규정에 대해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기재부는 26일 추 부총리가 지난 25일 옐런 장관과 양자면담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전(현지시간)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G20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2.24 photo@newspim.com

추 부총리는 24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차 출장길에 올랐다.

이어 25일에는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 옐런 미국 재무장관,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연합(EU)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실시했다.

추 부총리는 옐런 장관과 만나 미국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차 세액공제 가이던스를 언급하며 IRA에 대해 그간 양국이 이룬 논의를 높이 평가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상업용 친환경차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도 리스·렌트 등 상업용 차량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7500 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IRA 시행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피해가 우려됐지만, 이 발표로 국내 업계에 부정적 영향은 막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 부총리는 "미국이 발표할 핵심광물・배터리 부품 가이던스에 대해 우리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가이던스가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문제에 대한 옐런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도 요청했다. 미국 재무부는 다음달 배터리 부품 및 핵심광물 요건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전(현지시간)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G20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회의시작에 앞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2.24 photo@newspim.com

추 부총리는 같은 날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 만나 난방용 연료로 쓰이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공급도 당부했다.

호주는 한국의 최대 LNG 수입국으로 LNG 수입 비중이 25%에 달한다.

추 부총리는 "희토류,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연합(EU)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우리기업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CBAM을 비롯해 탄소중립산업법·핵심원자재법 등 최근 EU가 발표한 통상 정책이 역외 기업에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업계 우려를 전달했다.

또 법안 구체화 과정에서 우리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EU 재무장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CBAM 하위규정 마련과 핵심원자재법 입법 등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EU 내 논의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레벨에서 대화를 계속해나갈 것을 요청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