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시작 이전으로 사표 수리 대신 발령 취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의로 사의를 밝힌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의 임명을 취소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반께 정 본부장의 임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순신 변호사. (사진=경찰청) |
김 수석은 "임기 시작이 내일 일요일인 만큼 사표 수리를 하는 의원면직이 아닌 발령 취소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본부장은 지난 24일 임명됐으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희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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