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내년까지 한우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강원도가 한우 수급조절에 나선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암소 감축사업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시군에서 추진하는 입식자금 등 사육두수 확대사업은 수급상황 개선 시까지 잠정 중단토록 정책방향을 맞춰나갈 방침이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DB] 2022.08.23 goongeen@newspim.com |
또 수급조절을 위해 유전체분석 7000두와 암소검정 2만8000두를 통해 60개월령 이하 하위 20% 저능력암소 도태(600두)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침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월대보름 맞이 한우 소비촉진 행사' 등 할인판매는 연중 추진하는 한편 신규소비처 확대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등 강원 한우 소비를 적극 홍보하고 한우프라자‧하나로마트 등에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가격 동향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 구매자금 국비융자와는 별개로 도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50억원을 긴급 조성해 3월부터 농가당 5000만원 범위에서 연리 1% 자금을 우선 지원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사료비 경감을 위해 조사료 제조비‧종자비‧생산장비 등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 11개 사업에 137억원을 투입하고 전략작물직불제 사업과 연계, 하계 조사료 재배를 확대해 사료비 절감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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