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아기 울음소리 그쳤다…작년 출생아 수 24만9000명 역대최저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3:37

합계출산율도 0.78명 역대 최저치 기록
출산시기도 늦어져…결혼 2년내 31.5%
첫째 출산 연령 평균 33세…0.3세 증가
저출산 대책 속수무책…재검토 필요성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해 정부가 저출산을 우려해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출생아 수는 오히려 1만1500명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500명(4.4%)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대비 0.03명 줄어든 0.78명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기간(15세~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4.9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감소했다.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 [자료=통계청] 2023.02.21 swimming@newspim.com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휴가나 지원금 등 각종 제도를 시행해 육아 환경 구축에 나섰지만 출산율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결혼 후 아이를 낳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늦어지고 있다. 결혼 후 2년 안에 아이를 낳는 비중은 31.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감소했으며, 출생아 수 역시 5000명(6.4%) 줄어든 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첫째 아이를 낳는 연령대는 평균 33.0세로, 1년 전보다 0.3세 증가했다. 고령(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5.7%로 전년보다 0.7%p 늘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전년(31만7700명)보다 17.4%(5만5100명) 증가한 37만2800명으로 나타났다.

출생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12만3800명이다. 전년대비 6만6700명 감소해 2020년 첫 자연감소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