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KTX 울산 의혹' 난타전 된 TV토론...김기현 "거짓이면 정치 생명 걸겠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22:22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22: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3·8전당대회 2차 TV토론회
김기현 "가짜뉴스 확인되면 黃도 정치생명 걸라"
천하람 "金, 매도 호가 얼마냐...울산의 이재명"
황교안 "金, 거짓 있으면 후보 사퇴 약속하라"
안철수 "국민에게 있어 부동산 문제 역린"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20일 열린 두번째 TV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 검증과 관련한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다.

김기현 후보와 황교안 후보는 서로를 향해 '주장이 거짓이라면 사퇴를 하라'라는 맹폭을 했다. 천하람 후보는 친이준석계 후보 컨소시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에게 95% 할인된 가격에 해당 토지를 매도하라며 맹공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후보. 2023.02.20 leehs@newspim.com

◆ 1대 3 방불케 한 십자포화... '울산 이재명' 표현까지 등장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후 MBN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당정 관계, 2024년 총선 공천 방안에 대한 공방전을 벌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는 김 후보에게 십자포화가 쏟아졌으며 가장 핵심이 된 쟁점은 김 후보를 향한 울산 KTX역 관련 땅 투기 의혹 검증 요구였다. 사실상 1대 3 토론회를 방불케 했으며 많은 시간이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공격과 방어에 할애됐다.

김 후보에 대한 집중견제가 이어진 가운데 김 후보는 후보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까지 내건 듯한 발언도 쏟아 냈다. 이날 김 후보는 "조금이라도 개입한 불법이 있으면 저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 정치 생명을 걸겠다"라며 경쟁자들의 공세에 강력 반발하는 배수진을 쳤다. 

특히 황교안 후보는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번 토론에서도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맹폭하며 가장 치열한 언쟁을 이어갔다. 황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거짓이 있으면 후보 사퇴를 약속하시겠냐"고 몰아붙였다.

김 후보는 "불법이 개입됐다면 정치 생명을 걸테니, 황교안 후보께서도 그것이 가짜뉴스인 것이 확인되면 정치생명을 걸고 사퇴하겠다고 선언하라"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황 후보는 "김 후보님의 KTX 역세권 연결 도로 변경 문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가 볼 때는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 비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땅을 언제 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왜 김 후보 땅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만들어지기로 했던 그 도로가 김 후보 땅으로 휘어져서 들어왔느냐"라며 "김 후보는 해당 임야는 하부 지하를 100% 터널로 관통하는 산 중턱에 있는 토지라고 했다. 이를 두고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상식 밖이지만 지하 터널을 도로 개설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완전한 허위라고 말씀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황 후보는 "도로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맹지였던 김 후보의 땅이 KTX역 앞 대로변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것도 3만5000평"이라며 "그래서 권력형 토건 비리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그런 정도의 판단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3년 전 총선에서 우리가 참패를 했다"고 직격했고 황 후보는 "비방하지 말고 팩트를 말하라"고 맞섰다.

황 후보는 "저는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며 "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활동을 했다.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 직접 가서 봤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집중 공세를 퍼붓고 '울산 이재명'이라는 표현까지 불사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울산 땅 매도호가를 요청하며 "화천대유가 3억1000만원 투자해 수익이 났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 일이라면 우리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또한 "울산 이재명이라는 프레이밍이 생기면 앞으로 총선거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처벌 문제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민주당 정권 시절에 샅샅이 (저를) 뒤졌는데 아무 불법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고, 민주당은 시의회 특위까지 만들어 조사했다. 아무것도 없는 걸 갖고 그런다"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깨끗하게 의혹을 털고 가고 싶다면 김 후보뿐 아니라 당을 위해 정확하게 얼마에 팔 수 있는지 밝히라"며 "(해당 땅을) 매수해 당원 연수원을 짓자하고, 헌납하는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김 후보는 "건축이 안 되는 땅이어서 연수원을 지을 수 없다"고 끝까지 맞섰다.

안철수 후보도 "사실은 국민에게 있어서 부동산 문제는 역린"이라면서 "이걸 건드리면 안 된다. 그러면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지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말 중도나 2030의 마음을 얻으려면 이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깨끗해야 한다. 저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TV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후보. 2023.02.20 leehs@newspim.com

◆ 윤심·윤핵관 연대 둘러싼 신경전도...'한동훈 출마', 황교안만 반대 

이외에 이번 전당대회를 관통한 윤심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논란에 대한 네 후보의 격렬한 언쟁도 오겠다. 김 후보는 경쟁자인 안 후보를 "사람을 끌어안는 포용력이 없으니까 안았던 사람도 떠나지 않았나"라는 작심비판을 하고 "그런데 저 김기현은 다 한 분, 한 분 다 소중한 인재라고 생각하고 그분들의 진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는 2012년 정치를 시작하면서 아무런 자산 없이 시작을 했다"라며 "또 여러 가지 저도 실패도 겪었고 정말 3김 이래 최대의 정당을 거두는 성공도 했다"라며 "윤핵관이라고 무조건 쳐내는 것도 사실은 사천에 해당한다. 물론 반대로 윤핵관이라고 무조건 공천하는 것도 사천"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황 후보는 "많은 분이 이야기하지만 우리 김기현 후보는 기대기 정치를 하고 있다"라는 쓴소리를 쏟아내고 서"지난 토론회에서 (당정 관계와 관련) 일심 부부, 밀당 연인 이런 게 번졌는데 언제는 윤심 후보, 어떤 때는 밀당 연인, 이렇게 말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꼬집었다.

천 후보는 "유승민, 나경원, 우리 안철수 후보님을 포함해서 억지로 (윤핵관들이) 억누르려고 하니까 오히려 그분들이 튀어 오르는 걸 보면서 저도 윤핵관 퇴진이라고 하는 목표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더라도, 국회의원 중간 평가라든지 납득할 만한 시스템을 통해서 명분 있는 퇴진을 유도해야겠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를 묻는 질문에는 황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가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황 후보는 "제가 장관을 해보니까 정책 하나를 하는데 최소한 1년, 보통 한 2년이 걸린다"라며 "한동훈 장관은 훌륭한 장관이다.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정치권에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반면 안 후보는 "지역구 출마가 정말 적합하다 본다"라며 "정치권에서 선거 경험을 통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정말 정치권에 헌신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구 출마를 권해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진 질문인 '내가 당대표가 된다면 중요한 당직에 임명을 하고 싶은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O를 들고 "세분의 후보가 모두 각자 가지고 있는 큰 역할을 맞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답변했다. 

천 후보는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나와 대통령의 생각이 다를 때는 대통령의 생각을 우선할 것인가'란 질문에 O를 들었다. 천 후보는 "우선 대통령의 의견과 제 의견이 다를 때는 가능하면 대통령의 의견을 우선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대통령의 의견과 우리 국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힐 때는, 우리 정당은 아무래도 국민들의 의견을 중시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천 후보는 "그럴 때는 가능하다면 대통령과 잘 소통해서 민심의 흐름을 잘 말씀을 드리고 이게 어떤, 결정적으로 국민들의 신뢰와 관련한 부분이라면 여당의 대표로서 적절하게 대통령 의견과 좀 다르더라도 어필을 할 부분 하도록 그렇게 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후보들은 오는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9일 대구·경북, 3월 2일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합동 연설회를 이어간다. 당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TV토론회는 이날 MBN에 이어 22일 KBS, 다음 달 3일 채널A에서 예정돼 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