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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포럼]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 "고등교육 재구조화 교육‧직업중심 재편해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15:54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16:22

유기홍 의원실·뉴스핌 '교육개혁' 포럼

[서울=뉴스핌] 이정윤·신정인 기자=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20일 "고등교육의 재구조화는 교육‧직업중심으로 틀을 바꾸지 않으면 교육부에서 관리하는 전문대는 노동부 관리하는 폴리택대학과 또 교육부에 등록도 되지 않은 전공대학 사이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3 뉴스핌 교육개혁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 겸 대구보건대 총장이 20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열린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2023 뉴스핌 교육개혁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2023 뉴스핌 교육개혁 포럼'은 '대한민국 교육개혁 방향은'을 주제로 정치계, 학계, 정부 측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02.20 seungjoochoi@newspim.com

이어 "지난주 합격자 발표하고 등록률 봤더니 90%까지 밀려 다시 채워놨는데 오늘 보니까 또 빠져나갔다"며 "물론 학령인구가 없어서 그렇겠지만 큰 원인은 수도권과 지방, 일반대와 전문대 이렇게 고등교육이 수직적으로 나눠져 있어서다. 대학의 아류가 전문대로 나눠지는게 폐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정부와 사회적 인식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 지난 정부 때부터 고등교육 재구조화 필요하다 말씀드렸다"면서 "대학 기능에 따라 어떻게 구분하고 밀어줄 건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대가 산업현장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를 언제까지 일반대에 뺏겨야 하는가"라며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2년‧3년 학제를 묶어놔야 하는가. 폴리텍대, 마이스터고 사이에서 방황해야하는가"라고 했다.

남 회장은 "서울대학 총 투자금의 3분의1을 가지고 133개 전문대학에서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며 "차별적으로 규제가 바뀌지 않는 한 전문대는 살 길이 어렵다. 저희들은 머리를 깎는 각오로 전문대 발전을 위해 큰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걸음이 이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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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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