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일 소통의 날 행사에서 특별하고 새로운 전북 만들기를 위한 준비에 직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소통의 날에는 김 지사와 900여명의 도청 직원들이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20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2월 소통의 날 행사에 김관영 도지사와 명사 특강에 초대된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및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2.20 obliviate12@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지난 두 달 동안 도는 변화를 겪었고, 성과를 얻었다"면서 "특별자치도 설치를 확정 지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곳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그동안 성과를 얻기 위해 애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내년 1월 18일 출범을 앞두고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특별한 지역,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계속되는 경제침체와 지방소멸위기 속에 전북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특례를 발굴해 반영해달라"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이시종 전충북지사가 강사로 나서 "위기 속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그 해법은?"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이 전지사는 "최근 신중앙집권주의 강화 경향으로 인해 지방자치는 단체장만 주민이 직접 선출할 뿐 그 권한은 오히려 후퇴했다"며 "영원한 지방자치・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그 최후 보루인 지역 대표형 상원제 도입이 필수다"고 지역 대표형 상원제 개헌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전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전문가적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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