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연금 개혁 추진에 마크롱 지지율 32%…3년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08:15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08: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지 주간지 르주르날뒤디망슈가 보도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2%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연구소가 지난 2020년 2월에 실시한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다. 

당시 정부의 연금 개혁 추진에 대한 국민적 반감에 2019년 12월 총파업까지 이어졌고,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이후 마크롱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며 연금 개혁 추진을 잠시 멈췄다가 지난해 4월 재선에 성공하면서 다시 연금 개혁 카드를 꺼냈다. 

연금개혁안은 기존 62세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정년을 올리고 연금을 전액 수령하기 위해서는 기존 42년에서 오는 2027년 43년으로 1년 더 기여해야 한다.

국민의 67%가 반대한다는 최근 여론조사가 있을 만큼 프랑스에서는 연금개혁안에 대한 반감이 크다. 연합전선을 구축해 이미 수 차례 파업을 개시한 프랑스의 주요 노동조합은 정부가 오는 3월 7일까지 연금개혁안 추진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원은 지난 2주 동안 개혁안을 심의했지만 야당의 수정 요구가 많아 토론을 중단했고, 상원에 회부했다. 상원은 오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안건을 검토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7일간 195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1.0~2.3%p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개최한 프랑스 이슬람을 위한 포럼(FORIF) 행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2023.02.16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