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6.4%↑...긴축 장기화 우려↑
물가둔화세에 달러화↓..."원/달러 환율, 금일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발표에 긴축 장기화가 우려되며 상승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9.4원)보다 3.6원 오른 12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2,70)보다 18.63포인트(0.76%) 상승한 2471.33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72.55)보다 5.50포인트(0.71%) 오른 778.05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7.3원)보다 4.3원 내린 127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3.02.14 seungjoochoi@newspim.com |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3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시장예상치(0.4%)도 웃돌았다.
소비자물가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둔화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103.252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긴축 지속 우려에 단기채 중심으로 상승했다. 10년물은 4.19bp(1bp=0.01%), 2년물은 9.79bp 올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CPI 결과 기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졌다는 시장의 해석이 긴축 우려를 장기화해 상승 압력 형성 후 1270원 복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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