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이재명, 부정부패 혐의로 민주 뿐 아니라 국회 위신 떨어뜨려"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10:07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10:38

국회 신뢰회복 관련 7가지 지적
"野, 인사·재정·입법 등 내로남불"
"信 회복이 국민 신뢰 회복하는 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여러가지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민주당뿐 아니라 국회 전체의 위신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불신 이유로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및 중대한 범죄 혐의'를 꼽으며 이 대표를 예로 들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있다. 2023.02.14 pangbin@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국회 신뢰 회복과 관련해 7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정치인들의 법률 위반과 사법 처리 ▲무례하고 거친 언어 ▲가짜뉴스 ▲국회 윤리위의 기능 상실 ▲정치의 사법화 ▲게으름 ▲내로남불이다.

주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정치인들의 무례한 막말로 국민이 정치와 국회에 대한 깊은 불신이 생겼다"며 "영국 의회에서는 상대 의원에 대해 거짓말쟁이, 위선자라는 용어를 금지하고, 발언 수위에 따라 처벌하도록 돼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국회도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등장하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페르난데스 주한 EU 대사 발언 왜곡'을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리위 정상화도 강조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33건의 징계안 중 29건은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상대 진영에 대한 모욕적 발언,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돼 있다"며 "윤리위는 전혀 기능하지 못하고 상대 당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치권에서 시비를 정치권에서 가리지 못하고 무작정 제소한다"며 "정치인들이 정치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고소, 고발만 남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마지막 지적 사항인 내로남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민주당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인사 내로남불, 재정 내로남불, 입법 내로남불, 적폐 청산 내로남불, 이재명 대표 내로남불, 민주주의 타령 내로남불을 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믿을 信' 한 자에서 출발해야 한다.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가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 국회가 '신'을 회복하는 것이 곧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