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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민주 내로남불' 비판 예고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05:00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05:00

여야 교섭단체 연설 이틀차
전날 박홍근 연설에 "민주주의 훼손했다" 평가
"내로남불 없는 정치하자는 것 중요한 내용"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여야는 13일부터 이틀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14일 오전 10시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평가를 했다. 이에 비춰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보에 대한 맹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6 seungjoochoi@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한편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 쟁점 법안들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는 등 '다수당 폭거'를 한 점에 대한 성토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의혹을 줄이기 위한 방탄 정국과 관련해 '민주당이 남탓을 일삼는다'란 비판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앞선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를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진단했다. 여소야대 정국서 이를 마땅치 저지하기 어려웠던 만큼 교섭단체 연설을 포함해 향후 여론전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외 중산층과 서민 난방비 부담 경감 등을 비롯한 경제 위기 문제 해결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한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에 대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전날 주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우리는 경청했고 그중에서 우리가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여서 같이 협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연설 내용과 관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민주주의가 훼손됐단 점들은 사실 민주당의 집권 시절 훨씬 더 많았다"라면서 "야당일 때 다르고 여당일 때 다른 이런 내로남불이 없는 정치를 하자는 것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얘기할 중요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전날 교섭단체 연설에 먼저 나선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관련해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최악의 리더십과 최악의 무능정권', '여전히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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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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