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기술사업본부와 비영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의 비영리 전문 ERP '시스템에버 비영리'와 크레비스파트너스의 모금 솔루션 '도너스'를 연동해 비영리 사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시스템에버 비영리는 공익법인회계기준과 국세청 결산공시 등 비영리 관련 회계와 세제가 탑재돼 있다.
비영리조직이 까다로운 법적의무를 제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 각종 세무서식, 서류 작성, 전용계좌 관리기능 등을 제공한다.
크레비스파트너스의 도너스는 비영리조직의 모금활동을 돕는 통합 모금 솔루션으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너스는 온라인 모금페이지 개설부터 기부금 영수증 발급까지 기부의 전 과정을 관리해준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모금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복잡한 세무서식 등 작업에 공수를 덜어 운영을 효율화 하는 것이 비영리조직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축척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활발히 교류하여 비영리조직에 보다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는 "도너스는 누적 4조 원 이상의 기부금을 관리하는 국내 최대 모금 솔루션이다"라며 "크레비스의 모금 역량과 영림원의 회계·세무 관리 솔루션이 합쳐져 비영리조직의 경영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선진적 업무체계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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