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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스타트업 중동 진출 돕는 민관 TF 발족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08:46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08:46

14일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 제1차 회의' 개최
이영 장관 "중동 협력사업 발굴…미래 먹거리 준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중기부 담당 부서와 민간 전문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관계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있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중소‧벤처기업분야 성과를 민간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5일(현지시간)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서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3.01.16 victory@newspim.com

TF는 UAE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전반에 대한 진출방안까지 논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순방에서 중기부는 압둘라 빈 투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과 양국 정상회담에 임석해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에 관한 내용이 이날(14일)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이끌고 갈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를 활용한 현지진출과 투자유치 확대가 주요 화두였다.

또한 순방 기간 중 체결된 두바이 정부 미디어 기업 DMI와의 업무협약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콘텐츠 및 소비재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이 검토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방안과 협력사업까지 다뤄졌다.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Biban 2023' 참여계획과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서 참석자 간 토론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Biban 2023 참여기업 10개사 모집에 국내 창업·벤처기업 151개사가 신청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순방 중 대통령께서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순방의 후속조치를 치밀하게 이행하고 추가적인 중동지역 협력사업을 발굴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수단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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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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