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1500여 가구에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인천시의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도 마련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운영 체계 [사진=인천시]2023.02.13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올 한해동안 지역 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 1592가구에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세탁서비스 대상 가구는 8개 구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1인 가구는 10만원, 2인 가구 13만원, 3인 이상 가구 1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세탁은 이불·커튼·방한점퍼 등 11개 품목이며 대상 가구가 관할 구청이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탁 서비스에 필요한 수거·배송업체 2곳과 세탁업체는 3곳에는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마련돼 있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등에게 세탁 걱정을 덜어 주고 일자리까지 제공하는 1석2조의 효과로 취약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