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완섭 실장 면담…체육시설·KTX세종역 건설 설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9일 집무실에서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세계대학경기대회 체육시설과 KTX세종역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재정투자 현장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13개 시도를 방문하는 일정 중 하나로 세종시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적기 건립과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인근 지역과의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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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장윤정 기재부 예산정책과장, 김완섭 예산실장, 최민호 세종시장,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윤수현 기재부 예산관리과장 모습.[사진=세종시] 2023.02.09 goongeen@newspim.com |
이어 KTX세종역과 관련해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 뿐만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기재부 김 예산실장은 최 시장과 면담 후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사업부지와 KTX세종역 예정지 현장을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의 안내로 둘러보기도 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정부의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