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1명...4억7286만5000원 피해
[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10일 문화재방재의 날을 맞아 사찰을 포함한 도내 다양한 문화재에 대한 화재발생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찰 문화재 화재 모습.[사진=강원소방본부] 2023.02.09 oneyahwa@newspim.com |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 사찰 등 문화재에서 발생한 화재는 영월군 주천면 법흥사 대웅전(2020. 5.24. 피해액 1억26305만원) 등 총 10건 이었으며 1명의 인명피해와 총 4억 72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강원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한 지정문화재가 총 701건이며 지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문화재관리 부서에서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대장을 작성 관리되는 대상은 3253개가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큰 목조문화재 128개소에 대해 ▲중요문화재 소실 방지를 위한 반출 ▲출동로 숙지, 인근 소방용수시설 점령 ▲대상처 별 적화된 진압전술 개발 등을 내용으로 대상처별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보호법 등에 따라 현실적으로 관리에 한계가 있는 비지정문화재에 대해서는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화재예방의식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최임수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도내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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