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구룡마을 공공재개발 추진...서울시 35층-3600가구 아파트 짓는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5:40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5:4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무허가 판자촌으로 오랫동안 방치되다 최근 설 연휴 직전 대형 화재까지 겪은 강남구 구룡마을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3600가구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의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키로 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구룡마을 현장을 찾아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이 빨리 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신속한 정비 사업을 위해 100% 공공 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설이 내린 다음날 구룡마을 화재 현장. 검게 그을린 물건 등이 눈에 뒤덮여 있다. 2023.01.27 mkyo@newspim.com

서울시는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한 2800여 가구에서 3600가구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최고 높이는 35층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6월 임대 1107가구, 분양 1731가구 등 2838가구를 짓는 구룡마을 사업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공급주택 일부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주택도 포함될 전망이다. 토지임대부 방식은 토지는 SH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시행사인 SH는 조만간 공고를 내고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평가에 따른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포동 구룡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1988년 정부가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도심 내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자 쫓겨난 철거민들이 옮겨와 자리를 잡은 동네다. 지난 2011년부터 정비사업 방안이 논의됐지만 부지 활용 방안과 보상 방식 등을 두고 땅 주인과 지자체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관련 사업이 오랜 기간 정체됐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