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게임'으로 영역 넓히는 엔터업계, 그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 인기와 더불어 엔터업계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에스파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계가 이들의 지적 재산권(IP)를 활용해 게임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 하이브, BTS 게임부터 자회사 통한 퍼블리싱 계약

방탄소년단과 4세대 대표그룹으로 손꼽히는 뉴진스,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을 보유한 하이브는 지난해 6월 본격 게임 사업을 시작했다. 하이브는 게임 자회사 하이브IM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인더섬 With BTS'를 출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심볼 [사진=하이브] 2022.07.08 alice09@newspim.com

해당 게임은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해 만들어 멤버들이 직접 게임 기획 및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열광했다. 슈가는 게임에서 플레이 되는 '아워 아일랜드(Our Island)'를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인더섬'의 경우 단순히 멤버들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을 넘어서 멤버들이 로고와 캐릭터 디자인, BGM 등에 참여하면서 팬들의 참여 욕구를 자극했다.

이에 해당 게임은 정식 출시된 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출시 사흘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출시 12일 만인 지난 10일에는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달성했고, 운영 2개월 여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650만명을 기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 부분에 선정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하이브] 2023.02.02 alice09@newspim.com

'인더섬'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하이브는 '별이 되어라!' 후속작 퍼블리싱 계약과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아티스트 IP 외 장르의 게임 서비스로 퍼블리셔로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별이 되어라!'는 지난 2014년 출시해 8년 넘게 컴투스홀딩스에서 서비스 중인 '별이되어라!'의 개발사 플린트가 내놓는 신작이다. 별이되어라!는 구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하이브는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을 통해 게임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유명 개발사에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확장할 전망이다.

◆ SM·FNC, 아티스트 IP 활용한 리듬게임 선보여

하이브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 FNC엔터테인먼트도 게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많은 한류스타와 음원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일찌감치 게임개발사 달콤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리듬게임 '슈퍼스타 SM타운'을 출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게임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소속 아티스트 음악만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아티스트가 컴백할 때마다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과 카리스마를 담은 한정 테마 카드와 배경 이미지를 출시하면서 팬덤의 수집과 참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16 alice09@newspim.com

FNC엔터테인먼트도 달콤소프트와 함께 '슈퍼스타 FNC'를 통해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리듬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예전에 엔터업계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 수입을 창출했지만,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면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K게임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는 중동과 서남아시아로 밝혀졌다.

권역별 비교 결과 주중·주말 모두 '서남아시아(주중 168분·주말 225분)'와 '중동(주중 159분·주말 218분)'에서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 월 평균 한국 게임 이용 비용은 '카타르(76.21달러)', '아랍에미리트(68.98달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다보니 게임이 엔터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엔터계는 해외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를 대거 보유한 만큼, 게임에 이들의 IP를 활용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또 게임에 아티스트들의 고유 세계관을 녹여내 팬덤과의 관계 형성 등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가 많기 때문이다.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엔터업계는 아티스트의 IP를 이용한 사업 다각화로 음악레이블에만 얽매이지 않고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게임분야는 이제 막 시장개척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음원을 활용하는 리듬게임에서 세계관을 활용하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분야의 경우 메타버스와도 접점을 이뤄 사업전개를 한다는 여지를 볼때 성장가능성이 굉장히 커질 수 있다. 다만, 다양한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음악,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도 엔터사에서 자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