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대서 인재양성전략회의 주재
"적합한 지역 인재 양성 중앙정부도 지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고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구미 금오공대에서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교육은 나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1.31 taehun02@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금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며 " 지식습득형, 암기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는,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 국가의 미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 선도 국가인 미국은 그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AI, 첨단 소재, 바이오, 퀀텀 사이언스, 이런 10대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해서 국가가 집중 투자를 하며 민간 투자를 선도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시도 첨단 분야 중에서 시급성, 중요성, 또 우리의 비교우위 경쟁력을 고려해서 집중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핵심 분야를 설정해서 거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기관도 시대 변화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바꿔 나가야 한다"며 "규제를 혁파하고, 대학의 자율과 대학의 자치를 더욱 확고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역대학, 지역 산업체 그리고 지방정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서 지역의 강점, 비교우위와 성장동력을 찾아내서 힘을 모을 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정부도 대학 지원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서 지역이 그 수요와 비교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역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중앙부처, 지방정부를 비롯해 과학기술 등 핵심첨단분야 인재양성과 관련해 다양한 경력과 학식을 겸비한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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