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챗GPT 관련 기술도 확보"...'AI·클라우드' 폐달 밟는 브레인즈컴퍼니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09:30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09:30

인공지능 전문회사 '에이프리카' 인수 통한 인프라 솔루션 시너지 기대
정부 주도 공공 클라우드 육성 따른 수혜로 역대급 실적 전망도

이 기사는 1월 30일 오후 2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브레인즈컴퍼니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정보기술 인프라 솔루션을 통해 역대급 실적 달성에 도전한다.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끌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 전문회사 '에이프리카'도 인수했다.

브레인즈컴퍼니 로고. [사진=브레인즈컴퍼니]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브레인즈컴퍼니는 직전 1개월 일평균대비 거래량 증가율 상위 10종목 중 2위에 올랐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일평균거래량은 9만6788주에 달했으며, 주가는 이달 27일 기준9570원을 기록해 전월 6740원 대비 41.99%나 상승했다.

브레인즈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AI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브레인즈컴퍼니는 앞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관련 기업인 에이프리카를 인수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에이프리카 역시 챗지피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어떤 방향으로 적용하게 될 것인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2000년 3월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IT) 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 '지니어스(Zenius) EMS'로 매출 비중은 50%를 넘는다.

[자료=브레인즈컴퍼니]

연간 실적 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매출 177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9.30%, 영업이익은 37.92% 증가한 수치로, 신사업으로 육성해온 'APM(Applicaton Performance Management)', 'LogManager', 'ITSM(IT Service Management)'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실적은 2022년과 2023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정부가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공공 클라우드 육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레인즈컴퍼니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브레인즈컴퍼니 측은 "브레인즈컴퍼니는 구축형 온프레미스 분야에서 이미 수많은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고, 멀티 클라우드에 있어서도 에이프리카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에이프리카 인수를 이를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고, 회사는 이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프리카는 2011년 3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전문 회사다. 이 회사는 서비스형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PaaS)과 IDC(Internet Data Center)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제공 중이며,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달 2일 40억 원을 투자해 에이프리카 지분 67%를 확보한 바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리카 인수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너지가 기대, 단기적으로 B2G 및 B2B 대상으로 영업력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각 사 솔루션 통합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솔루션 제품에 대한 시너지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