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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세계 1위? 쉽지 않았죠"…KGC인삼공사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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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10년 연속 세계 인삼시장 1위
인삼 생산량도 역대 '최대'...R&D 성과
전통과 혁신 더한 '고려인삼창'서 제조
중화권 넘어 유럽·중동으로 시장 활로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계에서 '인삼' 하면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인삼' 하면 정관장이죠.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이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삼 브랜드로 꼽혔습니다. 무려 10년 연속입니다. 작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규모는 3조1390억원인데요, 이중 절반에 가까운 1조3190억원(41.9%)이 정관장 매출입니다. KGC인삼공사는 기존 중국, 대만, 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지 KGC인삼공사의 기술력을 알아봤습니다.

◆6년근 인삼 수확까지 8년...철저한 토양관리

지난해 정관장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지만 인삼 재배량도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KGC인삼공사가 계약재배로 수확하는 인삼밭 면적은 774ha(헥타르)로, 피파 공식 축구장(0.7ha) 크기의 약 1100배에 달합니다. 비무장 지대인 철원, 양구, 화천에서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전국 72개 행정구역에 위치한 1700여 계약재배 농가에서 인삼 수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관장 홍삼의 원료가 되는 6년근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인삼을 심기 전 2년간 토양부터 관리에 들어갑니다. 인삼이 자라기 적합한 토양을 전문 직원들의 현장 답사 후 토양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곳에만 정관장 인삼을 심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관장 홍삼은 2년 동안 땅의 기운을 먼저 키우고, 인삼을 재배하는 6년을 거쳐 총 8년이라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갑니다. 정관장은 8년 동안 7회에 걸쳐 최대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토양 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100% 계약재배 방식으로 원료인 6년근 수삼을 수확하는 것은 물론, 농가 계약에서부터 안전성 검사까지 전 재배 과정을 KGC인삼공사의 매뉴얼대로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통해 키워진 인삼은 수확 전 최종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전문 직원 입회 하에 다른 인삼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뤄집니다.

◆인삼 생산량 역대 최대...끊임없는 R&D 성과

KGC인삼공사가 지난 한 해 전국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구매한 결과 평균적으로 10a(아르) 면적당 780kg의 인삼을 수확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았던 생산량입니다. KGC인삼공사는 세계적인 폭염 등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최근 10년간 인삼 생산량을 37% 늘려왔습니다.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 40건 중 60%는 KGC인삼공사의 품종입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가속화 되자 20년 연구 끝에 고온에 강한 '선명'을 개발해 냈습니다. 재배지 준비부터 수확까지 8년 가까이 걸리는 인삼의 특성상 연구기간이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20년 넘게 소요됩니다.

인삼 재배시설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 KGC인삼공사는 이상기후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소형터널 해가림시설'을 개발했습니다. '소형터널 해가림시설'은 내구성이 강한 철재파이프를 사용한 아치형 구조로, 설치가 쉬울 뿐만 아니라 토지 이용률도 20% 가량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최대 적설량 40cm에서도 안전하게 버틸 수 있고 한여름 고온현상이 지속되더라도 이전보다 넒은 공간과 개폐식 통풍 조절이 가능해 기후변화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전통 제조기법과 첨단 제조설비의 만남

인삼 재배 뿐만 아니라 정관장 제품도 최첨단 제조시설에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과학적인 제조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집니다.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자, 고려삼 제조 기술을 계승한 가장 오래된 홍삼 제조공장입니다. 1978년 이전을 거쳐 금강 인근 현 부지에 터를 잡은 고려인삼창은 18만㎡ 부지에 9만9000㎡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간 8000여 톤 이상의 수삼처리가 가능합니다.

KGC인삼공사는 2014년 강원도 원주에 고려인삼창 원주공장을 신설하고 최첨단 이물질 검출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 공장을 갖추기도 했습니다.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전경 [사진=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에서는 자연건조, 정형, 선별 등 전통적 홍삼 제조기법과 증삼, 추출, 포장 등 현대적 제조설비가 결합돼 고품질의 홍삼 제품을 제조합니다. 이곳에서 연간 8000톤의 6년근 인삼이 ▲증삼(인삼을 찌는 과정) ▲건조(찐 인삼의 수분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과정) ▲정형(찌고 말린 홍삼의 모양을 다듬는 작업) ▲선별(뿌리삼이나 홍삼 가공제품에 쓰이는 재료를 고르는 과정) 등 세심한 수작업과 첨단 공정을 거쳐 세계 최고 품질의 정관장 홍삼으로 탄생합니다.

이러한 전통의 홍삼 제조기법과 의약품 제조시설에 버금가는 설비로 고려인삼창은 한국은 물론 호주TGA(의약품감독국), 일본FMDA(후생노동성) 등으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GMP) 인증을 받았습니다. 원재료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인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인 ISO22000 인증도 받아 수준 높은 제조 기술력과 위생 관리 역량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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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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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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