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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평생학습 사업' 추진 박차…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 첫 시행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0:49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사업은 사립유치원에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학부모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해 유아교육 및 보육의 질적 격차를 완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부터 1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기준을 적용해 매월 만 3세 아동은 1인당 7만 7000원, 4세 아동은 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 진주 청소년수련관 전경[사진=진주시] 2023.01.27

평생학습 지역활동가 양성 및 활동 지원사업은 인재 발굴을 위해 평생학습 전문가인 지역 활동가(매니저 및 시민리포터)를 양성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생학습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생학습소식 취재 등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진주시 아동보육과와 평생학습과로 이원화되어 있던 청소년 업무가 조직 개편으로 올해부터 평생학습과 청소년팀으로 일원화돼 추진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9~24세 이하) 5만 8610명(2022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다양한 복지 정책이 추진된다.

총 19억 원의 예산으로 청소년 공익활동 및 복지행사 지원, 청소년 보호 및 단속지원,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운영,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및 청소년 수련관 운영,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청소년 맞춤형 사업들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노인여가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권에 종합노인센터인 홍락원을 건립한다.

홍락원은 문산읍(월아산로1048번길 26-11)에 위치해 있으며, 2018년 종합노인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해 2021년 착공, 지상 2층으로 2022년 12월 준공하여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 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993.47㎡,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층에는 사무실, 체력단련실, 실버카페, 휴게실 및 별관 경로식당이 있으며, 2층에는 대강당, 소강당,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현재 홍락원에서는 사무실, 대강당 등에 필요한 집기 비품 구입 및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과 경로식당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후 올 상반기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홍락원 조감도[사진=진주시] 2023.01.27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 및 경로식당 운영 등으로 어르신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진주새일센터)에서는 2023년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여성 새일 찾아가는'동(洞)행'상담실을 운영한다.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던 새일센터 홍보부스가 인지도 부족으로 취업 상담 실적이 저조하여 올해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 강의실로 찾아가 시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취업 지원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가족을 대신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가족회원 가입 서비스'를 시행해 18일 현재 163가족이 신청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회원 가입 서비스는 본인의 회원증으로 가족 구성원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족회원 가입 대상은 도서관 정회원으로 등록된 이용자와 주소를 같이 하는 직계가족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족은 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고 본인의 회원증과 등본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평생학습 시책 추진으로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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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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