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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4주 연속 하락세 둔화…"설 연휴 감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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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인접 지역 일부 집값·전셋값 낙폭 확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전국 집값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되긴 했으나 지역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낙폭이 다시 둔화되긴 했으나 설연휴 임을 감안하면 향후 동향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2023년 1월 넷째 주(1월 23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0.49%)보다 0.07%포인트(p)가 줄어든 0.4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4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서울(-0.35%→-0.31%)은 낙폭이 0.04%p 줄었지만 점차 전주대비 낙폭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 1·3대책에서도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강남3구는 지역별 온도차가 있다. 강남(-0.25%→-0.11%)와 서초(-0.12%→-0.06%)는 낙폭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송파(-0.25%→-0.26%)는 소강상태다. 오히려 규제지역에서 풀린 강동(-0.44%→-0.47%)은 2주 연속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대체로 강서(-0.65%→-0.66%), 구로(-0.50%→-0.50%), 금천(-0.54%→-0.55%) 등 서남권이 다른 구에 비해 소강 상태에 있는 분위기다.  

수도권인 경기(-0.71%→-0.59%)는 낙폭 둔화세를 보였다. 1·3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풀린 광명(-0.92%→-0.74%)과 과천(-1.03%→-0.87%)은 낙폭을 줄인 반면 성남(-0.52%→-0.59%)와 하남(-0.89%→-0.87%)는 하락폭이 커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였다.

인천(-0.66%→-0.44%)은 하락세 둔화가 완연했다. 지난 주 낙폭이 확대됐던 부평(-0.82%→-0.58%)과 중(-0.78%→-0.66%)이 둔화세로 돌아섰으며 연수(-0.89%→-0.66%)와 계양(-0.50%→-0.32%)도 낙폭 둔화가 완연한 모습이다. 

지난 주 하락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던 전세가격은 낙폭 둔화세를 보이긴 했으나 지역별로는 혼조세다. 전국 기준으로는 이번주 -0.75%로 낙폭이 전주보다 0.09%p 축소됐다. 수도권 지역에선 서울(-1.11%→-1.01%)과 경기(-1.19%→-1.08%), 인천(-1.14%→-0.93%)은 하락세가 둔화됐다. 다만 서울의 경우 서초(-1.15%→-1.25%)와 강동(-1.04%→-1.32%) 등 강남권 일부와 강서(-1.32%→-1.36%), 구로(-1.28%→-1.31%)등 서남권이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53%→-0.47%)은 낙폭이 1주 만에 다시 축소됐다. 8개도(-0.38%→-0.31%), 5대광역시(-0.67%→-0.64%), 세종(-1.11%→-1.05%)은 하락폭이 둔화됐다.

집값과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1·3대책 효과로 하락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설 연휴 기간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기도 전셋값이 큰폭으로 하락한 지역과 인접과 서울 일부 구는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하락세를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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