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통

속보

더보기

설 연휴 도로교통량 증가불구 사고 격감...고속도 사망자 '제로'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14:15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14:15

대형 사고·사상자 대폭 감소...윤소식 국장 "교통안전 선제적 대응 효과"

[서울=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설 연휴기간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전국 교통량은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대형 교통사고 및 사상자는 되레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년도 설 연휴 대비 하루 평균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6건에서 11건으로 31.3%가 감소했다. 부상자도 2301명에서 859명으로 62.7%나 크게 줄었다.

[서울=뉴스핌] 오종원 기자 = 경찰청 교통국장을 맡고 있는 윤소식 치안감이 지난해 연말 뉴스핌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1.26 jongwon3454@newspim.com

이는 3년만에 시행된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아 경찰청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한파와 강설이 예고되면서 도로위 결빙(블랙아이스)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결빙취약지점에 대한 안전 순찰과 터널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결빙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와 고속도로 터널 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고속도로 교통 사망자도 집계되지 않았다.

실제로 설 연휴기간인 23일 영동선 대관령 5터널에 연료 부족으로 정차한 차량을 강원 고속순찰대가 발견해 차량을 빠르게 이동시켜 터널 내 큰 사고를 막기도 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도 절반 이상 줄었다. 식당가 등 음주운전 다발 지역에 상시 단속에 나서 전년 대비 음주사고가 53.9% 감소했다. 특히 음주사고 사망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은 "교통량이 지난해 비해 20%나 증가하며 귀성길이 혼잡했고 강추위와 일부지역 폭설로 어느 해보다 교통안전 우려가 많았지만 경찰청의 선제적 대응으로 비교적 평안한 교통안전 확보에 나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