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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건설 사망사고, SGC이테크건설 3명…DL이앤씨 '5분기 연속'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06: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4분기 건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SGC이테크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에서는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에서 3번째)이 2일 오전 봉화 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11.02 jsh@newspim.com

국토교통부는 2022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곳이며 모두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SGC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등 8곳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DL이앤씨에선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지난해 3·4·8·10월 총 사고 5건 발생해 6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하도급사는 지엘기술, 신원알피씨, 상신플러스, 성우건설 등 8곳이다.

발주청 기준으로는 충청시설단과 서울특별시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각 2명이 사망했다. 그 외에 경기북부시설단, 국가철도공단, 시흥시청 등 10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해 14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인허가기관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라남도 3명, 서울·부산·강원·충남·충북·전북 각 2명이었다. 인천·대구·대전·경남·기타 지역에선 각 1명이 사망자가 있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DL이앤씨와 SGC이테크건설의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진행해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점검인력과 점검기간을 확대하는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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