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제 시행…전략작물 재배 농업인에 1121억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안보 강화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논에서 밀, 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혹은 농업법인에 총 1121억원을 지원한다.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과 농가 소득을 높이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료=농식품부] 2023.01.25 soy22@newspim.com |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헥타르(ha)당 50만원을 주고, 여름철에 논콩, 가루쌀을 재배할 경우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겨울철에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4~5월,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전략작물직불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과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