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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서울시] 오세훈표 안심소득 '원년', '안전재해지도' 상반기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1월22일 09:34

안심소득 시범사업 올해 참여 가구 2배 확대
침수피해 지역 등 안전재해지도 재정비 속도
양재AI혁신지구 AI지원센터 설치, 운영

2023년 검은토끼의 해 '계묘년'이 시작됐다. 3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 시대가 끝을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가 끝나면 민선8기 서울시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명절이 지난 이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달라지는 서울시 주요 정책들을 모아봤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올해 서울시 정책 중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공약이기도 한 '안심소득'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로 올해부터 참여 가구수를 2배로 확대해 1600가구를 지원한다.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모집 공고를 하며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이 없으면 월 최대 88만311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hwang@newspim.com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서울시 거주 6세 이상 장애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6월에 구축될 별도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올해 1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월 10만원에서 20만 원으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한다. 만 19세 청년에게 연간 20만원의 공연예술작품 관람을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5월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사업이 확대된다. 지원 연령을 만 19~64세에서 만 19~69세로 확대했다.

서울시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새로운 공공체육 프로그램 모델인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3월부터 선보인다. 2026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르신이 언제든지 방문해서 쉽게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노년층 중심의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한다. 서울 권역별로 총 6개소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는 우선 2개소를 조성한다.

서울시민의 든든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캠퍼스는 올해부터 만 40~64세로 이용대상을 확대한다. 50플러스 캠퍼스는 올해 하반기 동부(광진)캠퍼스가 개관하면 총 5개소가 된다.

연이은 안전재해에 대비해 재해지도를 현행화하고 개선해 '서울안전누리'에 공개할 방침이다. 재해지도 중 침수흔적도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흔적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로 지난해 호우 피해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 열람할 수 있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담, 동행서비스, 보호시설 운영까지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을 추진한다. 스토킹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 상담을 통한 법률·소송지원과 심리 지원, 출·퇴근 시 동행서비스 지원 그리고 보호시설 연계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양재AI혁신지구 내에 전문인재 양성, 연구, 기업지원 등을 위한 앵커시설인 AI지원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하고 강남구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4월부터 운영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로봇·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고 인간과의 관계를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월부터 선보인다.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작품 데뷔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남산 재미로 내 상상비즈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생 선발 후 3월부터 개소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에 이어 4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휴식, 독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 활동으로 즐길 수 있도록 재편한다. 홍제천, 정릉천, 도림천에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

홍제천 상류는 감성적인 야경,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명소로, 정릉천에는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도림천에는 공유형 수변 테라스를 확충해 교류의 장소를 만들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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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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